안녕에서 Hello까지, 마음을 잇는 부스
20252711** 전자기계융합공학과 장*우
부스 운영 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세계 인사말을 알려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인사말을 소개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부스를 운영해보니 작은 한마디의 말이 사람들 사이의 거리감을 얼마나 빠르게 좁혀주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한 번 따라 해보고, 어설프게 발음을 굴리면서 웃음을 터뜨리던 순간들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까지 덩달아 즐거워졌고, “말”이라는 것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짧은 다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에게 생긴 변화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언어와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여러 나라의 인사말을 설명하다 보니 나 스스로도 새로운 언어에 대해 호기심이 더 생겼고, 자연스럽게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더 열린 태도를 갖게 되었다. 둘째,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부스를 찾은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건다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반복할수록 자연스러워졌고, 결국에는 스스로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역할까지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바쁜 시간에도 관심을 가지고 부스를 찾아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덕분에 활동 내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고, 봉사라기보다 서로가 조금씩 배우고 나누는 시간처럼 느껴졌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음에도 이런 교육형 봉사나 소통 중심의 활동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풍성해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